매일 운전대만 잡으며 고생하는 동료 기사들과 함께 간만에 회포를 풀러 연신내 룸싸롱을 찾았습니다. 이 동네에서 꽤 오래 장사했다고 소문난 곳이라 믿고 갔는데, 역시나 서비스 마인드가 일품이더군요. 저처럼 나이 좀 있는 사람들은 너무 시끄러운 곳보다 대우받으면서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곳을 좋아하는데, 입구부터 정중하게 맞이해주는 의전 시스템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룸 안의 방음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우리끼리 옛날 얘기 나누며 술 한잔 기울이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주류 관리 상태도 아주 정직하고, 실장님이 눈치껏 빈 잔을 채워주시는 매너가 보통이 아니더라고요. 연신내역 인근에서 비즈니스 미팅이나 조용히 품격 있는 자리를 찾는 분들께 자신 있게 권할 만합니다. 오랜만에 동료들 사이에서 장소 잘 잡았다고 칭찬 좀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