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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마늘연구소,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 201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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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마늘연구소,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기사입력 : 2013년12월31일 15시06분
(아시아뉴스통신=박안식 기자)

 30일 경남 남해군은 남해마늘연구소가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현판식을 하고 있다.(왼쪽 안) 정현태 군수.(사진제공=남해군청)

 경남 (재)남해마늘연구소가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마늘연구소는 지난 11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하고 30일 인정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 동안 마늘연구소는 분석능력에 대한 신뢰도 확보와 더불어 향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위탁기관 인정을 추진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추진해 왔다.

 연구소는 지난해 5월부터 컨설팅을 통해 시험실을 정비하는 한편 분석∙운영체계를 국제공인시험기관에 적합하게 구축해 왔다.

 지난 6월에는 한국인정기구 사무국에 기관 인정 신청 후 문서심사와 현장평가를 마치고 11월28일 농산물의 잔류농약과 중금속분야, 토양의 중금속 분야에 대해 최종 인정 허가(KT598호)를 받았다.

 박정달 남해마늘연구소장은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은 마늘연구소의 분석 실력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이번 인정을 계기로 향후 남해군 농산물의 친환경농산물 인정지원, 기업체의 수출과 연계되는 분석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는 산업통상지원부 기술표준원 산하기구인 한국인정기구(KOLAS)가 전문적인 자격을 갖춘 평가사를 지정, 시험기관의 품질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하도록 해 특정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공식 인정을 얻은 기관에서 발행한 성적서는 국내를 비롯해 국제적으로 협약돼 있는 80여개 국가에서 효력을 인정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