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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관리 `마늘`로 챙기세요

  •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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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하늘은 높고 말은 살이 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한 낮 뜨거운 무더위가 지나가고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맞이했지만 우리 몸의 면역력은 약해지고 그로 인해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싶다. 요즘처럼 아침저녁 일교차가 10이상 되는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환절기를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식습관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마늘을 상용하는 것이 좋다.

마늘에 함유되어 있는알리신이라는 성분은 콜레라균, 장티푸스균, 이질균 등에 들어가 단백질을 분해하고 그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살균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작용은 감기세균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어 마늘을 섭취하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또 마늘은 심한 재채기나 기침 등을 동반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에도 유효하다.

하루 23쪽의 마늘 섭취는 환절기 건강은 물론 장수에도 도움을 주지만, 마늘을 생으로 먹거나 과잉섭취 할 경우 위에 자극을 주거나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마늘을 간편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이 중요하다. 마늘을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생마늘을 씻어 물기를 뺀 후 흑설탕이나 벌꿀에 절이거나 매실초 등에 절이는 절임법이 있다. 또 마늘과 달걀노른자를 잘 섞어 약한 불에 끓인 다음 동그랗게 빚어 햇볕에 말리는 마늘 달걀환도 간단히 만들 수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와 비염일 경우는 마늘을 갈아서 짠 즙을 따뜻한 물과 꿀을 넣어 마시면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면 감기의 원인이 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세균이 몸의 점막에서 번식하는 것이 억제되어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마늘의 알리신은 티아민과 결합하여 알리티아민을 생성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비타민 B1과 같은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호르몬을 자극해 정력증강에 도움을 준다. 그 밖에 알리신은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을 흐름을 순조롭게 하여 혈압을 낮추는 등 심근경색과 뇌경색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이처럼 건강에 좋은 마늘을 주목하고, 동시에 맛있게 먹으면서 똑똑한 환절기를 보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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