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수다방

우리나라 마늘·양파 산업 발전 위해 머리 맞댄다

  • 행정실
  •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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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14일~15일 전남 무안에서 학술토론회 열어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4일~15일 승달문화예술회관(전남 무안)에서 한국 인경채소1) 연구회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마늘·양파 산업의 발전방안을 찾기 위한 학술토론회(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마늘, 양파 재배농가와 관련 종사자 150명이 참석하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총 4주제를 발표한다.
먼저, 중국 등 국내외 산업 전망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송성환 팀장이 '마늘·양파 산업 동향 및 전망'을 발표한다.
이어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 밭농업기계화연구팀 강태경 박사가 '마늘·양파 기계화 연구현황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마늘, 양파의 생태적 특성상 기계화가 어려운 이유와 현재 연구개발 및 보급을 진행 중인 기계화의 수준과 앞으로 전망을 소개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 민병규 연구사는 '양파 기계정식을 위한 육묘방법 개선'을 발표한다. 최근 양파 기계정식이 일부 도입·보급되고 있으나 육묘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정재현 박사는 '마늘 우량종구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한 주아재배2) 기술'을 주제로 마늘 우량종구 보급의 중요성을 인식하지만, 실제 보급이 잘 이뤄지지 않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위해 최신 정보를 소개한다.
주제발표를 마친 뒤에는 참석자들이 농업현장 및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종합토론이 이어지며, 한국 인경채소연구회 회원들이 그동안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농업인들의 관심도가 높은 현장 어려움을 포스터로 발표한다.
이 외에도 전남 무안군 몽탄면에 위치한 양파재배 선도 농가의 양파 기계정식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한 생분해필름 재배현장 시험포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마늘, 양파 재배 농가가 직면한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윤무경 채소과장은 “최근 국내 마늘·양파 산업의 핵심은 생산비를 줄여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학술토론회가 우리나라 마늘·양파 재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응책을 제시함으로써 농업인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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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경채소 : 마늘, 양파 등 파속 종류의 채소
2) 주아재배 : 마늘줄기 끝에 붙어있는 주아(어린 종자마늘)를 채종해 종자마늘로 활용하는 기술
[문의] 농촌진흥청 채소과장 윤무경, 채소과 권영석 061-450-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