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수다방

병충해 잡는 마늘유기농법 규명

  • 행정실
  •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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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유기퇴비 연구
양분 공급 적정 사용량
잎마름병 방제효과 밝혀
경북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는 화학비료와 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마늘 재배법을 밝혀 재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기농 재배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육기에 마늘 종구 비대에 필요한 적절한 양분공급원과 마늘병해 중 가장 피해가 심한 잎마름병을 방제하는 것이다.

이에 유기농업연구소에서는 유기농 재배시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유기퇴비 사용을 연구한 결과, 시용량을 10a당 6t으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이러한 유기퇴비 사용이 잎마름병도 10%가량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풋거름작물은 수단그라스가 수확량 증대에 가장 효과적임을 밝혀냈다.

잎마름병 방제에 비가림 터널을 이용할 경우에 강우와 잎마름병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잎마름병 감염율은 4월 중순이 가장 높았고 5월 하순에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실러스(B. amyloliquefaciens) 길항세균을 잎에 살포하면 잎마름병 발생율이 5.4%로 무처리 20.2%에 비해 상당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회보르도액 및 황토유황을 이용한 마늘 잎마름병 방제효과도 규명했다.

앞으로 유기농업연구소에서는 이러한 풋거름작물 선발과 미생물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기술 개발 등 유기재배기술을 매뉴얼화해 경북지역 마늘 주산지에 조기 보급할 계획이다.

배수곤 도 유기농업연구소장은 “최근 수입마늘 증가로 소비자들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유기농업연구소에서는 화학비료와 합성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마늘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경북 마늘 명품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