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수다방

남해군, 우량 씨마늘 수요량 전량 보급

  • 행정실
  •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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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자체 생산된 씨 마늘을 관내 마늘농가의 수요량에 맞춰 전량을 보급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지역 특산품인 보물섬 남해 마늘의 생산량 증대와 품질 향상을 위해 '씨 마늘 생산·증식단지'에서 생산된 우량 씨 마늘을 농가 수요량에 맞춰 전량 보급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씨 마늘 생산·증식단지'사업을 추진해, 2014년 432t, 지난해 472t에 이어 올해 총 509t의 자체 우량 씨마늘을 관내 농가에 보급해 왔다.

군은 향후 사업을 더욱 확대해 자체 우량 씨마늘의 전량 확보를 추진, 생산비 절감과 품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농가에서 자체 씨 마늘 갱신을 희망하면 매년 공급이 가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우량 씨 마늘 생산·증식단지 조성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함은 물론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자가 씨 마늘 확보를 위한 주아 못자리 갖기 운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내년도에는 마늘 농기계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마늘종 수확방법 개선사업, 생분해 비닐멀칭지원사업, 마늘 병해충 드론방제 시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마늘 생산량 증대와 품질 향상으로 보물섬 남해 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