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수다방

'양파·마늘 수급안정' 현장토론회

  • 기업지원실
  •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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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양파·마늘 수매방식을 전량 매취방식에서 가격차보전방식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1일 경남 창녕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16년산 마늘·양파 수급안정’이라는 주제로 2016년 제2차 ‘KREI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송성환 농경연 양념채소관측팀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마늘과 양파의 경우 농협 수매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느냐가 이듬해 수확기까지의 수급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양파와 마늘의 수매가격은 수급여건 및 생육상황을 고려해 보다 합리적으로 결정돼야 하며 수매방식도 농가와 농협이 윈윈할 수 있도록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태홍 창녕군 마늘연구회장은 주산지보호법을 통해 농업인 소득을 보장해야하다는 주장을 제기했으며 손문태 창녕군 양파연구회 사무구장은 전국 마늘·양파 투기자본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순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 서기관은 “2016년산 마늘·양파수급 대책으로 조생양파 출연연기 유도, 재배기술 지도 등을 통한 중만생종 생산량 확대, 농협 계약재배 및 생산안정제, 물량 출하조절, 비축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농가소득을 보장하고 국민생활 안정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종 기자  leenj@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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